나치과의원

홈>고객센터

공지사항

치주질환 세균,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
작성일 : 2018-10-26 11:26
이메일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94  

치주질환 세균,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

구강 박테리아 뇌 침투, 염증· 신경세포 퇴화 야기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이 온라인 저널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 치주질환 세균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에서 10마리의 정상 쥐에 22주에 걸쳐 반복적으로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투여하고 뇌 조직 변화를 살펴봤다.

실험 결과 치주질환 세균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조직에서 발견되는 노인반인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량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 세균을 투여 받은 쥐는 뇌 염증이 더 많았으며, 신경세포 퇴화로 인해 온전한 신경세포가 더 적었다.

또 실험군 쥐에서는 염증 및 퇴화와 연관된 유전자들이 더 크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실험군 쥐의 뇌 조직에서는 치주질환 유발균의 DNA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코 와타나베 치주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구강 내 세균이 뇌로 이동했다는 것을 보여줄 뿐 아니라 만성 치주질환이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같이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치주질환 세균에 대한 노출이 노인반 형성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노인반 형성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증세를 가속화 한다”며 “치주질환 병원균이 뇌에 이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구강건강 상태가 뇌 질병의 중요한 예측인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알츠하이머병은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축적돼 발생하는 신경질환으로, 앞선 연구에서도 치주질환이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촉진시킨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2018.10.22 치의신보 에서 발췌-

 
목록 답글